“다 못쓴 휴가 여기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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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못쓴 휴가 여기서 보내세요”
  • 최정
  • 승인 2018.10.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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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상 연차휴가 남은 직장인 40%
스카이스캐너 항공권요금 트렌드 분석
타이베이‧괌 등 해외여행지 5곳 추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카이스캐너 제공

11월부터 직장인들의 막바지 휴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직장인 절반 이상은 연차휴가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한국인 직장이 5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6%는 연차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휴가 일수가 '10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40%에 달했다. 남은 휴가 5일인 직장인은 13%, 7일은 11%, 6일은 8%, 3일은 6%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항공권 요금 트렌드 분석을 통해 11월과 12월에 연차를 쓰고 다녀올 만한 해외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일본 구마모토, 대만 타이베이, 홍콩, 미국 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항공권 요금뿐만 아니라 직항 여부와 비행시간, 날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해당 여행지들은 대부분 저비용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짧은 휴가를 내고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다. 또 날짜를 잘 선택하면 10만원 대와 20만원 초반대에도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11월은 여행 비수기로 꼽히지만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52시간 근무 정책이 시행되면서 직장인의 연말 근거리 여행행렬이 예상된다"며 "연말 남은 연차를 잘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에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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