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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영하와 영상을 오가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또 대자연의 단풍 구경은 물론 하이킹, 낚시, 보트 투어, 경비행기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가을 캐나다로 떠날 여행객들을 위한 오로라 명소와 여행 팁을 30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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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명소” 나사도 인정한 '옐로나이프'
오로라가 보고 싶다면 옐로나이프로 가면 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는 3박 체류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나 된다.
특히 올 9월부터 재개하는 에어캐나다의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으로 캐나다의 대표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 여행이 한결 더 간편해진다. 10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는 직항편이 1일 2회로 추가 운행된다.
옐로나이프는 나하니 국립공원 등 노스웨스트 준주(주에 버금가는 행정구역)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폭포와 호수, 산맥 등 다채로운 야생의 경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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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산장에서 느긋한 오로라 감상
유콘 준주도 카누와 하이킹 등 레저활동과 오로라 관측으로 유명하다. 강과 숲, 빙하, 야생동물 등 태초의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유콘 준주의 야외 온천이나 호반의 롯지(산장)에서는 여유를 즐기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에어노스(Air North)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이색 투어도 있다. 날씨나 대기의 영향 없이 100%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관광거리도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이다. 3000m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 빙원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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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관광열차 ‘화이트 패스&유콘 루트’
캐나다 산악관광열차인 화이트 패스&유콘 루트는 유콘의 대표 관광 코스다. 화이트패스 정상까지 가는 기차와 골드러시의 흔적을 따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화이트호스까지 연결하는 기차, 스캐그웨이에서 베넷호수까지의 코스 총 3종류 중 취향대로 골라 탈 수 있다.
맥주 마니아라면 '유콘 브루어리'(Yukon Brewing)에 들러 맥주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맥주를 구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