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오로라…환상적인 캐나다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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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과 오로라…환상적인 캐나다의 가을
  • 최정
  • 승인 2018.08.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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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청 오로라 명소‧여행팁 소개
캐나다에서는 8월 말부터 10월까지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도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 제공

캐나다에서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영하와 영상을 오가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또 대자연의 단풍 구경은 물론 하이킹, 낚시, 보트 투어, 경비행기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가을 캐나다로 떠날 여행객들을 위한 오로라 명소와 여행 팁을 30일 소개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단풍. 캐나다관광청 제공

“오로라 명소” 나사도 인정한 '옐로나이프'

오로라가 보고 싶다면 옐로나이프로 가면 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는 3박 체류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나 된다.

특히 올 9월부터 재개하는 에어캐나다의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으로 캐나다의 대표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 여행이 한결 더 간편해진다. 10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는 직항편이 1일 2회로 추가 운행된다.

옐로나이프는 나하니 국립공원 등 노스웨스트 준주(주에 버금가는 행정구역)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폭포와 호수, 산맥 등 다채로운 야생의 경관을 만날 수 있다.

호반의 롯지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화이트호스. 캐나다관광청 제공

온천‧산장에서 느긋한 오로라 감상

유콘 준주도 카누와 하이킹 등 레저활동과 오로라 관측으로 유명하다. 강과 숲, 빙하, 야생동물 등 태초의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유콘 준주의 야외 온천이나 호반의 롯지(산장)에서는 여유를 즐기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에어노스(Air North)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이색 투어도 있다. 날씨나 대기의 영향 없이 100%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관광거리도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이다. 3000m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 빙원을 둘러볼 수 있다.

캐나다 유콘에선 거대한 호수에서 카누를 즐길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 제공

산악관광열차 ‘화이트 패스&유콘 루트’

캐나다 산악관광열차인 화이트 패스&유콘 루트는 유콘의 대표 관광 코스다. 화이트패스 정상까지 가는 기차와 골드러시의 흔적을 따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화이트호스까지 연결하는 기차, 스캐그웨이에서 베넷호수까지의 코스 총 3종류 중 취향대로 골라 탈 수 있다.

맥주 마니아라면 '유콘 브루어리'(Yukon Brewing)에 들러 맥주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맥주를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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