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장’ 최인훈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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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장’ 최인훈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김성서
  • 승인 2018.07.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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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유족에게 훈장 전달하고 위로예정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최인훈 작가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8.7.23/뉴스1

정부가 고(故) 최인훈 소설가(향년 8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24일 고인의 빈소(서울대병원)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금관문화훈장은 고인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고인은 1999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이 훈장을 받은 소설가는 이효석, 안수길, 황순원, 박경리, 이청준, 박완서 등 총 5명이다.

고인은 전쟁과 분단, 이념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전후 최대의 작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표작으로 ‘광장’, ‘구운몽’,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화두’ 등이 있다.

지난 3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고인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3일 오전 10시46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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