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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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 확대
  • 송영훈 기자
  • 승인 2020.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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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월 추진 4배 1500명 규모 출국
중소·중견기업 57개사 中 특별입국 최초 추진
지난 4월29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귀빈실 백합룸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베트남 특별입국을 위해 출국 예정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4월29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귀빈실 백합룸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베트남 특별입국을 위해 출국 예정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국내 경제단체와 협력해 우리나라 주요 통상국인 베트남, 중국에 대한 기업인 특별 입출국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핵심 경제 협력국인 베트남, 중국에 대한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추진됐던 특별입국의 4배가 넘는 1500명 규모이며, 22일 241개사 571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또 중국 특별입국의 경우 최초로 추진되는 중소·중견기업 특별입국으로, 23일 57개 기업의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후 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하며, 격리기간 중 방역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현지적응을 돕기 위한 경제·문화 등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은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경제단체가 협력해 기업수요접수, 비자발급, 전세기 섭외 등을 진행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특별입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필수인력 입국제한, 설비도입 지연 등으로 현지 사업 추진에 차질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복영 신남방위원장은 "이번 특별입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상대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며, 기업들의 입국제한 애로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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