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가격리 해제 전 모든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후 오후에 돌아다니다 밤에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는 자가격리 해제 전날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대전 166번째 확진자 A씨는 자가격리 중인 지난 6, 12일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서 지난 17일 낮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됐으나 이날 오후 10시 고열,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에서 세번째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17일 오후 마스크를 쓰고 마트에 들렀지만 다행히 카트를 끌지 않았으며 타인과 접촉하지는 않았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66명(해외입국자 19명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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