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디지털성범죄 예방 관계기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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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디지털성범죄 예방 관계기관 한자리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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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TF팀 구성…성착취물 대응방안 의견수렴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 운영진들이 지난 4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n번방 사건 관련자 강력처벌 촉구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디지털 성범죄 법률 제정 및 2차 가해 처벌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TF팀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청, 교육청, 여성폭력방지시설, 청소년 시설 대표 등 13명이 참석해 온라인상에서 날로 다양화되는 성착취물과 폐쇄적이고 조직화되는 성범죄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요차단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로 벌금형을 받은 자는 학교, 어린이집 등 취업제한 대상에 추가해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밖에 학교에서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성착취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교 밖의 청소년, 사회복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대전시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디지털성범죄 대응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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