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위치정보산업 15% 성장…빅데이터 분석 활성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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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위치정보산업 15% 성장…빅데이터 분석 활성화 전망”
  • 최정 기자
  • 승인 2020.0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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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19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 보고서 발표
사업자 “교통‧물류융합 서비스 발전…제도개선‧인프라 구축 필요”
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와 위치정보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내 감염자 확진자 동선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규모가 지난해보다 15.7% 증가한 1조8418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자들은 특히 위치정보서비스와 융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분야로 교통‧물류를 꼽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1일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는 지난해 8월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로,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방문,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설문조사로 조사가 이뤄졌다. 해당 보고서는 KISA 홈페이지 ‘KISA Library’▷‘국내외 위치정보 산업동향’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KISA는 올해 위치정보산업 10대 키워드로 △인공지능 △5G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공유모빌리티 △블록체인 △스마트 관제 △AR △O2O를 꼽았다. 지난해 10대 키워드 가운데 ‘스마트물류‧유통’과 ‘스마트 헬스케어’가 빠지고 공유 모빌리티와 스마트관제가 포함됐다.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 5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 7386억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3019억 원(19%) △광고마케팅 및 상거래 서비스(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위치정보 산업 매출규모는 작년보다 2500억원 증가한 1조8418억원으로 전망됐다.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65.4%)였고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31.1%), ‘사물위치 추적 및 과제 서비스’(27.4%)가 뒤를 이었다.

위치정보와 적용‧융합해 가장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교통(41.8%)과 물류(40.0%)를 많이 꼽았다.

위치정보사업과 관련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자금 부족’(15.4%) 순으로 나타났다.

KISA 채승완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SA 제공
KISA 제공
KI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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