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화백 인기 올해도 ‘쭉’…상반기 낙찰 총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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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 인기 올해도 ‘쭉’…상반기 낙찰 총액 1위
  • 김성서
  • 승인 2018.07.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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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가감정협회, 2018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발표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경매 낙찰가 1위인 김환기 작 ‘3-II-72 #220’ © News1

김환기 화백(1913~1974)이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약 214억 3800만원으로 낙찰총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결산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환기의 낙찰총액 253억 980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는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결산을 발표했다. 이 결산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은 약 10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운영하는 서울옥션, K옥션 등 9개 경매사에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경매결과다.

2018년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은 약 10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옥션과 K옥션이 전제 경매시장의 9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서울옥션이 약 618억원(60%)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K옥션이 약 351억원으로 34%를 차지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감정위원장은 “양대 경매사 위주로 단색화 열풍을 주도했던 지난해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면서 “보다 건강한 미술시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1차 시장 역할의 회복을 돕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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