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특사' 정의용·'日 특사' 서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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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특사' 정의용·'日 특사' 서훈 임명
  • 김성서
  • 승인 2018.09.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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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中 양제츠·10일 日 아베 만나 방북결과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 방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 실장과 서 원장이 지난 5일 방북길에 나서는 모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 각각 특사를 보내 방북 특사단의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은 오는 8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서 원장은 오는 10일 아베 일본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8일 오전에 출국해 양제츠 정치국원을 면담하고 당일치기로 귀국할 예정이고 서 원장은 10일에 출국해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11일 아침에 귀국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와대는 미국과 러시아에도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이날 니콜라이 파르투셰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와 통화를 하고 오는 10일에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통화와 별도로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한 일정을 맞추기가 현재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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