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일 지진 대비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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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예비소집일 지진 대비 모의훈련
  • 김찬혁
  • 승인 2018.10.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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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택시 5부제 해제‧지하철 증편
내진설계 완료학교 시험장 우선 배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3일 교육부가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수능 예비소집일 지진 대피 훈련과 수능 당일 교통 원활화 방안 등이 담겼다. 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예비소집일(11월 14일)에 수능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사전교육과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23일 교육부는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수능일에는 전국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춘다.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수도권 지하철은 오전 7~9시인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횟수도 늘린다. 시내버스도 증편해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한다. 개인택시는 차량 5부제 같은 부제 운행을 해제해 소통을 늘리고 경찰 등 행정기관들은 비상수송 차량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도 통제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소음 통제시간 외에도 경적 사용이나 생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에는 감독관과 수험생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한다. 지난해 시험 도중 지진 발생 우려가 제기된 만큼 내진설계가 된 학교 위주로 시험장을 배치하고 이달 말까지 학교 안전 정밀점검도 끝낸다. 또 지진을 포함해 돌발 재해·기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수송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총 59만4924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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