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주도성장 정책 국민 10명중 6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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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주도성장 정책 국민 10명중 6명 ‘반대’
  • 김찬혁
  • 승인 2018.09.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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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반대’ 소폭 높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25.5%) 의견이 61.1%으로 ‘찬성’(매우 찬성 12.9%, 찬성하는 편 16.4%) 의견(29.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9.6%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8%)과 중도층(62.4%), 보수층(56.4%) 순으로 ‘반대’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76.1%)과 민주당(66.7%) 지지층, 무당층(56.2%)에서‘반대’의견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47.9%, 찬성 46.4%로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으나 한국당 지지층도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이 약간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62.6%)이 여성(59.8%)에 비해 출산주도성장 정책 ‘반대’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가 반대 73.8%으로 ‘반대’의견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65.2%)와 40대(61.4%), 20대(54.5%), 60대 이상(53.8%)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의견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반대 68.5%)과 경기·인천(65.5%), 대구·경북(60.3%), 서울(58.3%), 대전·세종·충청(55.1%), 광주/전라(52.5%) 순으로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반대’하는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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