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2일 모친상 사실을 알리며 23일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자신의 팬클럽 ‘시민광장’ 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모친상 사실을 알렸다.
유 이사장은 “어머니가 여든 아홉 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어머니는 병상에 계셨던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여러 차례 표현하셨다”며 “어머니의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위로 말씀과 마음의 인사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들 각자의 삶을 의미있게 꾸려나가자”고 마무리했다.
유 이사장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불참으로 유 이사장의 인사말은 다른 관계자가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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