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르는 코스피 추락…또 연저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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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르는 코스피 추락…또 연저점 경신
  • 최정
  • 승인 2018.10.2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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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1개월만에 2010선까지 밀려
외국인‧기관 매도…상위종목 대다수 하락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확대에 장중 2010선으로 내려앉으며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뉴스1

26일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또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매도 확대에 2% 넘게 하락, 약 1년 11개월만에 장중 201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낮 12시 27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43%) 내린 2013.2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2033.81까지 떨어지며 기록했던 연저점이 하루만에 경신됐다. 코스피가 장중 2010선까지 추락한 것은 지난 2016년 12월 9일(2019.79)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678억원, 기관이 7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6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어닝쇼크’로 주가가 6% 하락했던 현대차만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27.56포인트(4.01%) 하락한 659.2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가 하락했다. 유일하게 나노스만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142.9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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