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커튼‧가구창고 등 번져…"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색전문업체 가구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1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색전문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의 대응 단계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2단계 발령시에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사고가 발생한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근 광역지역의 소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대응하게 된다.
오후 3시 14분쯤 발생한 불은 2000평 규모의 커튼창고와 200평 규모의 가구창고 등 4개 업체 5개 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산되자 최고단계로 대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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