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200억 횡령’ 담철곤 오리온 회장 10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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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00억 횡령’ 담철곤 오리온 회장 10일 소환
  • 최정
  • 승인 2018.09.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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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장 지으며 법인자금 유용한 혐의
오리온그룹 담철곤(57) 회장.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개인별장을 짓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오는 10일 담 회장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뉴스1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개인별장을 짓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10일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담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담 회장은 2008~2014년 경기 양평군에 별장을 지으면서 200억원 상당의 법인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오리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관련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관계자 1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담 회장이 법인자금으로 공사비를 지출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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