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메기술‧울릉도 부지갱이‧완도 멸치 등
청와대가 울릉도, 완도, 강화도 등 섬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청와대는 7일 "추석을 맞이해 9월 12일부터 사회 각계 주요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 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제주도의 오메기술을 대표 품목으로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섬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농·수·임산물 5종으로 구성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태풍과 폭염 때문에 어렵기도 하지만 전국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 내륙 도시에서 잘 알지 못해 우리 농산물에 대해 많이 알려드리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많이 전달된다. 또 국가유공자 가족, 여야 국회의원 등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마린온헬기 순직 장병 유가족에게도 선물을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때 청와대는 경기 이천 햅쌀,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개,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농산물 5종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지난 설날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의 전분을 이용해 빚은 '평창산' 제사용 전통주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특산물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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