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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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도입
  • 최정
  • 승인 2018.07.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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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이력 체계적 관리…국민연금 등 혜택 부여·적정임금 지급
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올해 86개 건설현장에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정부는 일용노동자들의 근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퇴직공제, 국민연금 등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노동자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공항공사, 철도시설공단, 도로공사,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카드 시스템은 건설현장 노동자가 현장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출퇴근내역을 기록하고 퇴직공제부금도 신고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자카드 적용 사업장 지정과 운영 △전자카드에 관한 정보교환 △건설근로자 정보의 원활한 교환과 효율적 관리 지원 △건설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전자카드 시스템은 LH 등 국토부 산하 4개 공공기관에서 올해 하반기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공사 현장 86곳에 도입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용노동자의 근무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해 적정임금을 지급하고 건설사의 노무비 허위청구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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