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협의…내진시설 투자 확대‧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대전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에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3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4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무상급식 분담률이 교육청 50%, 시 35%, 구 15%로 교육청이 50% 분담했을 때 183억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설 교육감은 공약 이행 계획을 위해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 행정직 등 34명으로 4개 TF를 구성했다. 설 교육감은 "8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완료하고, 향후 이행계획은 각 사업 부서에서 세부적으로 실천계획을 수립해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확정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학교 특성화 교육 강화, 내진시설 투자 확대, 학교 시설 내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모든 학교에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특수교육원과 북부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해 장애특성별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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