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앞둔 고3 절반 “학생부종합전형 최우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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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앞둔 고3 절반 “학생부종합전형 최우선 대비”
  • 김성서
  • 승인 2018.07.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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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고3 회원 715명 대상 수시지원계획 설문
상위권은 논술전형, 중·하위권은 교과전형 중점대비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2019학년도 전국 적성고사대학 연합 입시설명회' 참석자들이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오는 9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절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지난 13~17일 자사 회원 71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올해 고3 수시지원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0.3%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우선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까지 두루 평가하는 수시전형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12개 대학의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은 45.3%에 이른다.

이어 고교 내신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18.9%), 대학별고사인 논술전형(18.1%)과 적성고사전형(5.3%) 순으로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은 성적대별 선호 전형은 달랐다. 상위권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2순위로 꼽았다. 1등급 학생 31.8%, 2등급 학생 28.4%가 논술전형도 준비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택한 비중도 높았다. 3등급 학생 21.3%, 4등급 학생 23.4%, 5등급 이하 학생 24.8%가 학생부교과전형도 중시했다.

이번 수시모집을 준비하면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도 많았다. 이들은 ‘수시 지원 준비를 위해 어떤 사교육을 받았느냐’는 물음에 논술(25.0%), 자기소개서(18.0%), 면접(6.9%), 적성고사(5.0%) 등을 꼽았다.

이 외에 ‘수시지원 때 누구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전체의 46.0%가 ‘나’라고 답했다. 이어 학교 또는 학원선생님(35.1%), 입시전문가(10.3%), 부모님(7.3%), 친구(1.3%)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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