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청년 고용률 50.5% 차지
상태바
벤처·스타트업, 청년 고용률 50.5% 차지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2.08.09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지난 1년새 6만 8천여명 고용 늘려
지난 1년 전체 기업 고용 증가율 3.3%보다 약 3배 높은 9.7% 고용 성장
2022년 상반기 벤처기업의 고용 현황 (단위: 명)
2022년 상반기 벤처기업의 고용 현황 (단위: 명)

전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 증가 인원 중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50.5%를 차지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2022년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

2022년 6월 말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유효기업 3만 4174개사)과 2022년 벤처투자 받은 기업(유효기업 1067개사) 중 중복기업 879개사를 제외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3만 4362개사의 고용은 76만 1082명 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6월 말 69만 3477명 대비 6만 7605명 증가한 수치로, 고용 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고용 현황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늘린 고용은 더욱 많을 것 으로 추정된다.

증가율로 보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증가율은 약 9.7%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3%)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약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무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 효과가 뚜렷했다.

고용통계별 2021년 6월 ~ 2022년 6월 고용 현황
고용통계별 2021년 6월 ~ 2022년 6월 고용 현황

2022년 6월 말 기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중 청년 (만 15세 이상 ~ 만 29세 이하) 고용은 약 26.9%인 20만 4437명이었다.

2021년 6월 말(18만 9301명) 대비 청년 고용은 1만 5136명 증가했고, 이는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증가인 6만 7605명의 약 22.4% 를 차지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이 중 2명은 청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1년간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증가율은 약 8.0%로 국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의 증가율(+1.2%)보다 약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가 2만 9948명 증가한 가운데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은 이 중 절반 이상(50.5%)인 1만 5136명의 청년 고용을 늘리면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은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고용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 매김했다”며 “올해 중기부는 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 (스타트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경제의 도약과 회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