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22일로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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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22일로 발사 연기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1.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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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우주국, 오늘 재현시험 후 내일 재시도 결정
소유즈 발사체 상단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 감지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a 발사체가 발사되는 모습 예상도 (과기정통부 제공)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소유즈2.1a 발사체가 발사되는 모습 예상도 (과기정통부 제공)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가 당초 20일 발사예정이었지만 이틀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를 22일 15시 7분에 재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20일에 발사예정이었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소유즈 발사체 상단(프레갓)을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의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가 감지돼 자동시퀀스가 중단됐고 이로 인해 발사가 연기됐다.

전기지상지원장비(EGSE)는 발사체 상단과 연결돼 발사 전까지 상태 모니터링, 제어 등을 수행하는 지상지원장비다.

러시아연방우주국은 소유즈 발사체 관련업체들과 함께 분석한 전기지상지원장비 전력상승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재현시험을 21일 수행한뒤 22일 15시 7분에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러시아연방우주국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18시, 22시(한국기준 22시, 21일 02시)에 소유즈 발사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 사는 당초 예정했던 20일 발사를 앞두고 소유즈 발사체 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을 수행하던 중에 발사체의 상단(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싣고 발사될 소유즈 2.1a 발사체에는 한국을 비롯한 18개국의 37개 소형·큐브위성이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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