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가 추천한 총장 후보…김정호·임용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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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가 추천한 총장 후보…김정호·임용택 교수
  • 김형달 기자
  • 승인 2020.10.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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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교수 "의료 생명과 디지털 혁신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연구 선도"
임용택 교수 "재정 건전성 확보, 전문연구요원제도 유지, 인사제도 개선 급선무"
김정호 교수(왼쪽), 임용택교수(오른쪽) (KAIST 제공)
김정호 교수(왼쪽), 임용택교수(오른쪽) (KAIST 제공)

제17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선출 레이스에서 '교수협의회 추천'을 받을 주인공은 김정호 교수와 임용택 교수로 결정됐다.

KAIST 교수협의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교수들이 추천하는 총장 후보로 김정호(59)·이혁모(61)·임용택(64) 교수를 선정했다.

투표는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의 후보자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이루어졌다. 전체 KAIST 교수협의회 회원 571명 중 451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1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수 이상의(242표, 54%) 지지를 얻은 김정호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2명의 후보가 경쟁한 2순위 투표에서는 다수의 지지를 얻은 (303표, 67%) 임용택 후보가 당선됐다.

김정호 교수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소속으로 학술 활동 뿐 아니라 기술 분야 자문 활동 또한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서 2019년에는 KAIST 연구처장을 지냈다. 그는 교수협의회에 제출한 소견서에서 기초 원천연구를 장려하는 동시에 "의료 생명과 디지털 혁신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연구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는 교수협의회 선거에서 "국가 기간산업과 안보에 있어 과학기술의 영역과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KAIST가 국가 경제성장과 안보를 지속해서 견인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 전문연구요원제도 유지, 인사제도 개선이 급선무다"고 의견을 밝혔다. 임 교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홍보국제처장, 대외협력처장,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으로 학교 행정을 맡았다. 2014년에서 2017년까지는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KAIST의 총장 선출방법은 △공모 △총장발굴위원회 추천이라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출된 김 교수와 임 교수는 공모에 참여해 '교수협의회 추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공모는 교수협의회 추천을 포함, 오는 30일까지 교내외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KAIST 이사장 추천위원 4명과 장관 추천위원 3명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총장발굴위원회에서 10월 말까지 차기 총장 후보를 검증·추천한다.

이후 구성되는 총장후보심사위원회는 '투트랙 방식'으로 모은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총 3인을 선발한다. 총장후보심사위원회는 KAIST 이사장이 추천 또는 지명한 1명, 이사회에서 추천한 2명(KAIST 이사 중 선발), KAIST 교수 1명(교수협의회 또는 교수평의회 추천을 받아 학교에서 추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추천 또는 지명한 1명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뒤이어 이들 3인 중 이사회의 과반수 지지를 얻은 1인이 최종 총장 후보자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추천된다. 올해 8월 기준 KAIST 이사는 15명으로, 최종 1인은 적어도 이사 8명의 표를 얻어야 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으면 총장 인선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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