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선한 영향력 미치는 AI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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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선한 영향력 미치는 AI 기술’ 발표
  • 송영훈 기자
  • 승인 2020.10.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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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글로벌서밋에서 환경·교육·사회안전 분야 소개…온라인 진행
ETRI 연구진이 개발한 다양한 센서와 초분광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녹조를 예측하는 컴퓨터그래픽 모습
ETRI 연구진이 개발한 다양한 센서와 초분광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녹조를 예측하는 컴퓨터그래픽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그동안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중 사회문제나 전 지구적 공통문제 해결 등 인류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을 전 세계에 발표한다.

ETRI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하는 ‘AI for Good’ 글로벌 서밋에서 △녹조 예측 기술(10월8일) △외국어 학습 기술(10월15일)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11월3일) 등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녹조 예측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상, 수질, 수위, 댐 운영 등 정보 수집 및 학습을 통해 녹조 발생 가능성을 보정·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시뮬레이션 모델 및 딥러닝 기술이 결합됐다.

외국어 학습 기술은 챗봇 기반 하이브리드 자유대화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비원어민의 영어와 한국어 구사에 따른 오류를 검출해 피드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올해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완료해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도입될 예정으로 사교육비, 다문화 가정의 언어소통 문제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능형 영상보안은 다양한 보안위협으로부터 CCTV 등 사회안전 인프라 및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공지능 영상보안기술 개발을 통해 CCTV 영상 등 실 데이터 활용 급증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영상 오·남용 등 잠재적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TRI 김명준 원장은“전 세계가 AI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는 이미 인간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고 산업과 인프라, 사회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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