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89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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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892억원 편성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5.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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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사각지대 추가 발굴지원 등 경제회복 역점
지난 24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안내 영상이 방영되고 있다.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안내 영상이 방영되고 있다.

대전시는 17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초 예산 대비 892억 원이 증액된 5조 709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지난 3월 제1회 추경 2385억 원에 이어 피해 사각지대 추가 발굴・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중소기업 고용안정 지원 120억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100억 원, 소상공인 안정적 폐업 및 재기 지원 42억 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인건비 등 지원 40억 원, 재난관리기금 등 기금 전출금 100억 원 등을 반영했다.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16억 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운영 15억 원, 하천정비 40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9억 원 등을 담았다.

시는 추경 재원 확보를 위해 연내 미집행 사업과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비 감액, 여비・민간보조사업 의무절감 등 특단의 구조조정을 거쳐 350여 억 원을 마련, 고용유지와 위축된 경제 활력 제고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대응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특단의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집행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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