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희망통장’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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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희망통장’ 모집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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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근로자 매월 15만원 적립…3년 뒤 1100만원 수령
지난해 11월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청년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정보를 구하기 위해 북적이고 있다.<br>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청년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정보를 구하기 위해 북적이고 있다.

대전시가 대전청년 자산형성 사업인 ‘청년희망통장’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청년희망통장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고 본격적인 모집 일정에 들어간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다.

‘청년희망통장’은 근로청년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같은 저축액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가입기간은 36개월, 적용이율은 2.6%로 3년 만기 시 이자를 합쳐 1100만 원 이상(원금 108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올해 신청자 모집목표 인원은 650명이며, 목표인원 외에 초기 탈락자를 대비해 예비자 60명을 추가로 별도 선정한다. 2018년 처음 시행된 청년희망통장은 지난해 500명 모집에 1574명이 접수해 3.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근로청년으로, 가구당 1인만 신청 가능하다. 다만, 가구소득 인정액(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4대 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대전시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공고일 현재 6개월간 계속 근무 중에 있는 청년 임금 근로자이거나, 대전시에 주소를 둔 창업 후 3년 이내 연 매출액 5000만 원 이하의 업체를 공고일 기준 6개월 간 계속 운영 중인 청년 사업 소득자여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시 또는 대전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출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 거쳐 6월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가환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대전 청년희망통장은 우리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선발인원을 대폭 늘려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한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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