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설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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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설계돼야”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4.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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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청서 트램 디자인 세미나 개최
13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트램 디자인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트램 전문가들이 대전 트램 디자인 정책 방향에 대해 열린 토론을 이어 가고 있다. 

대전시는 13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트램 디자인 세미나’를 열고 디자인 전문가, 교수, 차량제작업체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는 트램 디자인 사례를 통해 대전 트램의 디자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BSTK 안경랑 대표는 ‘트램 디자인 및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해외사례 및 트렌드’를 발표했고 인천대 안혜신 교수가 ‘독일 부퍼탈 슈베베반(Schwebebahn)과 하노버 트램디자인 프로세스 및 개발사례’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남택영 대덕대 교수를 좌장으로 차량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차량제작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트램 차량 디자인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독일 뮌헨공과대 김홍찬 교수는 ‘트램 도시 대전’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이 잘 반영된 가이드라인 수립을 강조했다.

이영환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만들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트램에 도시의 정체성을 담고,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할 것”이라며 “디자인 검토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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