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 3인 위촉
대전 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대전시는 이날 새벽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17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 소재 빌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역무원이던 11번 확진자(6번 접촉자)의 아내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11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전날인 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18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 한아름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구 소재의 경북대학교 재학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대전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 28일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통보받고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신천지 대구지파 교육생으로 확인돼 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시는 현재 확진자 2명 모두 자가격리 중으로 병원 입원치료 예정이며, 확진자의 가족들 역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오늘 중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확진자의 증상발현 전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되는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감염병 조사전문가와 치료전문가 등 3인을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대전시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은 이석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총괄)와 이무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조사전문가), 박선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치료전문가) 등 3인이다.
이들은 대전시 감염병 대응 정책수립 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비상임특보 3인의 임기는 오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