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시 17·18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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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시 17·18번째 확진자 발생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3.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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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거주…한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대전시,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 3인 위촉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이 이뤄지는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이 이뤄지는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 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대전시는 이날 새벽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17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 소재 빌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역무원이던 11번 확진자(6번 접촉자)의 아내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11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전날인 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18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 한아름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구 소재의 경북대학교 재학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대전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 28일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통보받고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신천지 대구지파 교육생으로 확인돼 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시는 현재 확진자 2명 모두 자가격리 중으로 병원 입원치료 예정이며, 확진자의 가족들 역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오늘 중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확진자의 증상발현 전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되는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감염병 조사전문가와 치료전문가 등 3인을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대전시 감염병 비상임특별보좌관은 이석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총괄)와 이무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조사전문가), 박선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치료전문가) 등 3인이다.

이들은 대전시 감염병 대응 정책수립 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비상임특보 3인의 임기는 오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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