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교육회의 권고안 마련 돌입…8월말 확정발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대국민토론회가 26일 오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및 토론을 하고 있다. 2018.6.26/뉴스1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을 위한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새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의제) 선정을 위한 공론화 핵심 절차인 국민대토론회가 10일 마무리되면서다.
이제 네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를 고를 시민참여단의 선택, 이를 토대로 만드는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 마련 등의 절차만 남는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 최종 확정안을 발표한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수도권·강원권 국민대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수도권·강원권 국민대토론회는 1, 2부로 나눠 장장 5시간 동안 진행한다. 마지막인 만큼 지난 토론회 때와 달리 질의응답 시간을 늘리고 시나리오별 상호토론 시간을 추가했다.
1부에서는 현행 대입제도와 공론화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2부는 각 시나리오를 소개한 발제자간 끝장토론으로 끝을 맺는다.
국민대토론회와 함께 진행했던 TV토론회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11시55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특집 토론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앞서 EBS·YTN 등에서 4차례 공론화 시나리오 및 쟁점토론 방송을 진행했었다.
이제 새 대입제도 개편안 도출 및 확정 절차만 남았다. 먼저 시민참여단 400명이 국가교육회의의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 자료집 학습, 1·2차 숙의 등의 과정을 거쳐 네 가지 시나리오의 운명을 좌우할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공론화위는 8월 초쯤 국민대토론회 등 의견수렴 절차와 시민참여단 설문조사 등을 감안한 공론화 결과를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대입특위)에 제출한다. 대입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도출하고 국가교육회의에 심의·의결을 요청한다.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넘겨 받은 교육부는 8월 말 최종 확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젠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