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과학상 오용근 IBS 단장·안지훈 고려대 교수
상태바
올해 한국과학상 오용근 IBS 단장·안지훈 고려대 교수
  • 최정 기자
  • 승인 2019.12.1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상’ 이승재 명지대 교수‧하헌필 KIST 책임연구원 수상
2019년 한국과학·공학상 수상자 오용근 기초과학연구원 단장(왼쪽부터), 안지훈 고려대 교수, 이승재 명지대 교수, 하헌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년 한국과학상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오용근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장(포스텍 교수)과 안지훈 고려대 교수가 받게 됐다. 한국공학상은 이승재 명지대 교수, 하헌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을 열고 한국과학상·공학상 수상자와 젊은과학자상 4명,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3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명 등 4개 부문 17명의 우수과학자에 시상했다.

한국과학상을 받은 오용근 교수는 현대기하학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사교기하학 및 거울대칭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다. 안지훈 교수는 식물이 기온 변화를 인지하는 신규 유전학적 경로를 찾아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안의 기초를 마련했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이승재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형배전자동화의 중앙시스템에 탑재되는 최적 운영·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의 정전구간 복구방안과 고장점표정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하헌필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220℃이하 저온에서 작동하는 선박 및 제철소 소결로용 탈질촉매를 상용화해 막대한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만 40세 미만의 우수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은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와 노준석 포스텍 교수 김신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노준홍 고려대 교수가 받았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학술·산업·진흥 부문에 김미영 서울대 교수, 이금주 삼성전자 상무, 김영미 경희대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인의 도전과 혁신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인류의 지적 자산과 행복의 원천”이라며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