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유튜버 갈등 불러온 김건모 사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의 고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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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유튜버 갈등 불러온 김건모 사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의 고소장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2.0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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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파 유튜버들 갈등 불러온 김건모 사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의 고소장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9일 결혼을 앞둔 김건모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김건모가 2016년 8월 단골집인 서울 강남 논현동 한 룸싸롱에서 혼자 술을 먹으러 갔다가 7명의 접대부를 데리고 놀았다. 이 곳은 텐프로이고 성매매업소는 아니다. 당시 8번째로 들어온 28세인 미모의 여성 접대부를 보고 나머지 7명은 나가게 하고 둘이서 놀았다. 이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쇼파에 뉘어 강간을 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의문은 3년이나 지나서 끄집어낸 것인가. 피해자는 묻고 살다가 최근 많은 예능 방송에 나오고, 당시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방송에 입고 나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피해자가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를 했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김건모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룸싸롱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피해여성이 원하지 않았다면 강간혐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화대를 받지도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     

우파유튜버 사이에서는 경쟁이 벌어졌다. 한 쪽에서는 김건모가 우파연예인인데 공격하느냐는 의견도 있고, 다른 쪽에서는 문재인 정권하고 싸워야 할때 연예인에 전투력을 분산시키냐는 의견도 있다. 우파쪽의 갈등이 있다. 피해여성이 룸싸롱 접대부인데 접대부를 옹호하고 나서느냐며 강용석의 과거의 문제도 거론된다. 강용석은 국회의원 시절 여성아나운서 비하 사건과 도도맘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수사가 이뤄지면 결과가 나올 것이지만 김건모 소속사 측에서는 사실무근이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도 정상 진행했고, 미우새 방송도 정상 방송됐지만 콘서트로 빨리 끝냈고, 시청률은 저조했다. 

강용석 변호사 입장은 다른 증거도 많다고 한다. 피해를 당한 여성의 진술과 확보된 증거가 있을 수 있으니 수사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김건모 측에 전화를 해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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