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형태 ‘항균 나노입자’ 합성‧유해성 검증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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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형태 ‘항균 나노입자’ 합성‧유해성 검증법 개발
  • 최정 기자
  • 승인 2019.1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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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구리 등 항균물질에 플러그 꽂아 항균 무기나노입자 제조
‘텔루륨’ 도핑해 항균성 유지‧위험성 낮춰…“유해성 3주내 검증”
연세대와 영남대 연구진이 개발한 항균나노입자 제조법 모식도. 연세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나노입자 형태의 항균물질을 합성하고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미세먼지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대기 중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할 단초를 제공한 연구결과로 주목을 받는다.

18일 연세대와 영남대에 따르면, 연세대 기계공학부 황정호 교수와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약학부 김종오 교수팀은 은과 구리 등 항균물질에 전기 플러그를 꽂으면 항균능력이 있는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무기나노입자를 미세먼지(Aerosol) 형태로 제조하는 방법을 구현했다. 연구진은 또 이 초미세 항균물질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은(Ag)과 구리(Cu)는 대표적 항균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인체 유해성 우려로 공기필터 코팅제 등 산업용 활용에는 규제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구리에 인체 유해성이 낮다고 알려진 ‘텔루륨(Te)’을 도핑해 무기 나노입자의 항균성은 유지하면서 인체유해성은 낮췄다.

연구팀은 합성한 미세먼지 형태의 항균 나노물질을 3주 안에 검증하는 방법도 고안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평가한 결과 개발한 입자가 항균성은 유지하면서도 낮은 유해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지난 5일 국제 학술지인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Nano)’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영남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김종오 약학부 교수, 연세대 황정호 기계공학부 교수. 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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