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을 주저앉힌 뇌관 (feat. 자유한국당에 똥싸고 나간 김세연) | 복정남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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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을 주저앉힌 뇌관 (feat. 자유한국당에 똥싸고 나간 김세연) | 복정남쑈!
  • 류호진 기자
  • 승인 2019.11.18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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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판을 뒤 흔든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한국당 김세연 3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의 물갈이가 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불출마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타의에 의해 그만두는 건 드문데 뭔가가 다른게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 언론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표면적인 얘기와 특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갈등설도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임종석 비서실장이 표면적으로 들어난 것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했는데 청와대나 민주당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지금 정세균 의원은 나갈거 처럼 해서 당에서는 나경원 지역구인 성동을로 나가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불출마를 선언한거 같다. 

또 하나는 표면화된 얘기는 아니지만 현 정부 1기 내각을 임 전 실장이 짰고, 학생운동 출신이 70명 정도 출마한다고 하는데 임 전 실장 입장에서는 나중에 문재인 대통령 이후 당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내가 출마를 안해도 이 사람들이 반 이상 되면 자기세력을 가져가는 것이다. 그리고 양정철 연구원장이 며칠전 청와대 출신이 다 될 생각하지 마라, 너무 비대해졌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하나는 임 전 실장이 초창기 청와대를 통해 내려진 정무직 인사가 586세대가 많이 내겨가 있다.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고, 이 세력도 나름대로 있어 불출마를 선언한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임 전 실장이 뭔가 사건에 연루되어 그 여파가 될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또 임 전 실장 딸 유학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씀씀이도 크고 그래서 이 비용이 어디서 나왔냐는 얘기도 나온다. 임 전 실장 재산 신고를 보면 평범하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도 불출마 요인이 된것으로도 보인다.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과 연관된 걸 수도 있고, 조국 사모펀드 건 등 여러 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여권 대권주자로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 중에 거의 대부분 어려워줬고, 김부겸, 이낙연, 임종석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다보니 이번에 거론되고 있는 이런저런 일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 참에 한번 건너뛰고 다음에 대권에 갈 수 있는 분석을 해본다. 임 전실장이 나는 안나가니까 나와 같이 하는 사람들은 해주라는 뜻도 있을 것이다.

김세연 의원은 유승민 파이고 탄핵때 유승민과 함께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복당파이다. 이번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에 피해를 주고 나가게 된 것이라 비판받고 있다. 부산 금정 출신이고 아버지 김진재씨가 5선 의원 출신이고 큰 기업을 운영했고 국회에서 돈이 제일 많은 사람으로 거론된다. 부산 금정에 가면 돈진재 땅을 안밟고는 못다닐 정도로 돈이 많다보니까 탄핵 후 복당할때  지역 시구의원들이 다시 가자고 해서 갔다고 한다. 또 황교안 대표에게 같이 나가자고 하고 좀비같은 당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입장에서는 우물에 똥싸놓고 나가는 거라고 욕을 먹고 있다. 

김세연 의원은 대여투쟁을 한 적도 없다. 또 아버지가 물려준 기업을 지키기위해 국회의원을 했고, 기업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한 것이다.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몇년전부터 그만둔다는 얘기가 있었고, 황교안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며 유승민을 지키기 위해서 불출마를 하는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유승민은 탄핵 과정에서 배신자 이미지가 있다. 지금이라도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이라도 나서겠다고 하면 털고 갈 수 있지만 나는 묻고가자, 정당하다고 얘기하면 섞일 수 없다. 이런 사람의 입장에서서 범보수 통합을 한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몇 석을 더 잃는 한이 있더라도 보수 우파는 뭉쳐서 가야지 유승민에 끌려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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