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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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 출시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11.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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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왓츠앱 등 자사앱으로 서비스 확대…“리브라와는 별개”
페이스북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 화면.

페이스북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북페이’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메신저 송금서비스 등 제한적인 서비스만 해온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랩, 왓츠앱 등 자사의 모든 앱에서 통용되는 결제시스템을 구축에 나선 것이다.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자사 서비스에서 물건 등을 구매하거나 송금‧기부할 때 사용가능한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를 이번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주 중으로 미국 페이스북과 메신저에 먼저 서비스되며 인스타그램와 왓츠앱에도 차례로 적용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의 서비스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페이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암호화폐 ‘리브라(libra)’와는 별도의 서비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페이는 최초 등록에서 직불‧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비밀번호로 이용한다. 페이스북은 카드, 계좌정보 등 사용자의 금융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밝혔다. 지불처리는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사 ‘페이팔’과 ‘스트라이프’가 맡는다.

리우 데보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커머스 부사장은 “페이스북페이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앱을 통해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기획됐다”며 “이용자가 페이스북페이를 더 가치있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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