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 e대전] 아힘 주치의 – 각종 항문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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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 e대전] 아힘 주치의 – 각종 항문 질환
  • 정진호 PD
  • 승인 2019.1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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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어려운 각종 항문 질환

가려움, 치질, 치루 등 증세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질문자 사연1: 고1남자아이인데 지난부터 항문이 가려워 긁고 있고, 긁다보니 피도 묻어나오고 항문 밖으로 살짝 튀어나온거 같은데 치질이 맞나요. 만약 치질이라면 수술해야 하는지 연고나 약으로는 치료가 안되나요?

이문희: 전형적인 치질 소견으로 보인다. 치질도 기수로 나눈다. 1기는 피만 나는경우, 2기는 돌출됐다가 돌아가는 경우, 3기는 돌출됐다가 손으로 밀어넣어야 하는 경우, 4기는 넣어도 안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1.2기인 경우는 약물로 치료하고 3.4기는 수술을 요한다. 질문자의 경우 1.2기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치질은 항문주변 혈관조직이 유연하고 부드러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긴다. 설사가 심해 변을 자주보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변비의 경우 자극을 주기 때문에 원인이 될 수 있다. 직립보행을 하면서 중력의 원리에 의해 밑으로 빠져나오는 원리로 오래 앉아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군에 자주 나타날수 있다. 스쿼트 운동을 해도 생길 수 있다. 중요한게 생활습관 개선이다. 혈관들이 정체가 되면서 덩어리가 되는 치핵인데 순환을 잘 시켜줘야하는데 따뜻하게 해줘야 하고 찬바닥에 앉지 않아야 하고 장시간 앉아있는것도 피해야 한다. 항문을 조여주는 케겔운동이 도움이 된다. 예방겸 치료로 좌욕을 권한다.  

최재호: 실제로 진단을 해봐야겠지만 2기정도 치질 소견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려워 긁는다고 하면 전단계로 보고 점막에 나타난 경우로 의심할 수도 있지만 피나 돌출이 되어 있으니 치질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서 오래서있는 사람, 오래 앉아있는 사람한테 많이 오는데 체력이 안되는게 서 있는거 아닌가 전체적인 몸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봤을때 치질로 오는 부분은 장이 차가워진 경우가 많다. 장의 활동이 잘 안되는 상태에서 무리를 주는 것이다. 소화를 해서 대변을 만들어서 내보내는 과정에서 몸이 안좋아지게 되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가려움, 염증, 덩어리가 생길 수 있다. 현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무리수를 해결해야 한다. 원인을 찾아 해결구성을 만들어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 

질문자 사연2: 30대여성이다. 며칠전부터 음부와 항문사이가 불편해서 만져봤는데 뽀드락지같은게 생겨서 자꾸만지게 됐는데 피가 조금 났다. 이거 병인지 수술해야 하는지요?

이문희: 치루는 구멍이 나서 지금의 경우 종기처럼 보이는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1회로 나타날수 있다면 단순 종기일수 있고 자주나타나면 치루도 생각해봐야 한다. 치루는 수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치핵보다 심각한 병이다. 심하면 그쪽으로 변이 생기게 된다. 

최재호: 이건 항문질환이 아니라고 본다. 여성분들에게 종종 일어난다. 났다가 사라지면 굳이 얘기를 안한다. 부위로 봤을때 치질이 아나라고 본다. 치루일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해야 한다. 

아힘 주치의: 이문희(서울가정의학과), 최재호(몸사랑 마음사랑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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