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들을 주목하라]대전 서구을 양홍규 변호사, 겸손 친화력 소통, 개혁적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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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들을 주목하라]대전 서구을 양홍규 변호사, 겸손 친화력 소통, 개혁적 보수
  • 정재학 기자
  • 승인 2019.09.0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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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위기다. 대전이 위기다. 내년 총선 대전 서구을 양홍규 도전자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강조했다.현 정권이 경제 안보 외교 시장경제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선거구 상대당 후보 박범계 의원은 현 정권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장과 분배를 균형 있게 이끄는 개혁적 보수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내년 총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원칙으로 돌아가라"

양홍규 변호사가 법조인으로서는 유능하다. 왜 정치를 하게 됐는가.

정치를 하기 위해서 태어나진 않았다. 변호사 초기 시절 주변 지인 권유로 신한국당에 가입을 했다. 이 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당에서 권유도 있었고 나도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지켜온 보수우파의 가치 자유시장의 가치를 위해 나서야 겠다고 생각했다.

2008년 유성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는데.

정무부시장을 그만두면서 사실상 주거지에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나머지 2명만 남았을때 송병대 후보가 양보를 권유해서 그만두게 됐다.

내년 4.15총선에서 상대당 박범계 의원과 빅게임이 될것이다라고 예상한다. 박범계 3선이냐 양홍규 탈환이냐 이런 게임이다. 자신있는가.

자신있다면 건방진거고 열심히 해야 한다. 그분이 워낙 출중한 분이라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박범계 의원은 법조계 선배고, 현직에 있을때 친한 사이였다. 재선의원이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능력이나 훌륭함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잡음이 들리고 있다. 당원들과의 리더십, 불통의 문제도 있다. 현재 보수우파에서는 좌파의 포퓰리즘 정책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방어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인정하기 힘들다. 

당내 경쟁자는 누가 있는가.

전에는 이완구지사님도 거론되고 있다. 최연혜 비례대표 의원도 생각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조성천 변호사도 거론됐지만 서갑으로 갔다. 현재는 아직 특별한 경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의 사정이 안좋을때는 없지만 사정이 좋아지면 많은 분들이 경쟁 할 것으로 본다.

왜 내가 다음 총선에서 한국당 후보가 되어야 하는가.

오랫동안 서구에서 연고가 있다. 중, 고를 서구에서 나왔다. 서구 을 지역에서 20여년 변호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본다.

요즘 봉사활동 등 근황은 어떤가.

관내 동 자생단체, 동사무소,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면서 민원을 수집하고, 시구에서 하는 행사를 찾아다니고 개인적 봉사활동, 당에서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 민심은 어떻게 읽혀지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보수 우파는 고개를 못들정도로 차가운 시선이 많았다. 아직도 그런 시선이 있지만 그 시선을 깨고 보수우파의 가치를 설명하고 더 많이 지켜야 더욱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가 잘해서 그런거보다 좌파정권의 조국사태, 경제, 안보 를 보면서 지금은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 현 정부와 여당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정부여당은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문제에서 좌파적으로 접근해서 경제가 밑바닥으로 가고 있는데도 바꾸지 않고 있다. 외교는 전통 우방과의 관계를 함부로 깨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면에서 과연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나는 극우가 아니다. 개혁적 보수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가.

보수의 가치는 배고픔을 해결해준다. 자유는 욕망을 자극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자유가 시장과 결할할때 지금의 산업혁명이 생겨났고 결국 배고픔을 해결해줬다. 자유는 필연적으로 불평등을 가져온다.  진보는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진보의 가치가 발생하게 됐고, 결국은 보수와 진보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수레를 굴러가게 하는 두개의 바퀴이다. 지금 보수와 진보가 우리나라에서만 진영논리로 가고 있다. 그래서 이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라는 진흙탕싸움에서 벗어나 따뜻하게 배부르게 같이 잘 살 수 있게 성장과 분배가 조화롭게 되어야 한다. 

법조인이 원래 되려고 생각하려고 했나.

어렸을때는 영어선생이 꿈이었다. 가족들이 영문과는 취직도 안되고 법대가라고 권해서 법대로 가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게 됐다. 

영어잘하는 변호사로 유명하다. 어떻게 배웠나.

50살 넘어서 영어공부를 하게 됐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재밌게 공부하면 금방된다. 영화의 대사를 반복적으로 히어링, 스피킹하면 도움이 된다. 영화를 아예 씹어먹어야 한다.

나의 장단점은.

사람 대하기 쉽고 편하게 대한다. 법조에서 오래 있으면서 크게 무리하지 않고, 조정 화해 능력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밝고 이념을 달리하는 정치인과도 척지지 않고 반갑게 지내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정치하려는 사람이 권력 욕심이 없다고 하고 카리스마가 없다고 한다. 

유권자에게 한말씀.

대한민국, 대전 모두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말로만 정의, 평등, 공정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열심히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다들 서로 격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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