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투자 유도는 사기” 암호화폐 투자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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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투자 유도는 사기” 암호화폐 투자 체크리스트
  • 최경주 기자
  • 승인 2019.09.1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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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암호화폐 사기예방 가이드 상담과정에 도입
거래소외 설명회‧지인 투자시 보상 제공땐 의심해야
사이트서 암호화폐 거래량‧소재지 등 기본정보 확인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소개된 고객상담 사전 체크리스트. 두나무 제공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8일 암호화폐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하고 이를 고객 상담과정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제도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가 난립하고 있다. 가치가 확인되지 않은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거래사이트는 갑자기 폐쇄돼거나 대표가 잠적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두나무는 암호화폐 투자전 유의사항을 소개하고 이를 업비트 고객센터 상담과정에 도입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장소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해 거래소 가입을 권유 받았을 경우와 △지인에게 투자를 권유해 성공하면 소개수당이나 배당 등을 지급받기로 한 경우 사기에 해당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하려는 암호화폐가 업비트에 상장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을 경우나 업비트와 제휴관계라고 할 경우에도 투자 전 반드시 고객센터 등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하려는 암호화폐가 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종류로 안내 받을 때 해당 거래소 사이트에 거래량, 소재지, 보안인증 표기 등 기본 정보가 누락되어 있거나, 메뉴를 클릭해도 화면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기에 해당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전 체크리스트를 도입했다”며 “금융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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