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 분야 일본 수출‧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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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CT 분야 일본 수출‧입 감소
  • 김형달 기자
  • 승인 2019.08.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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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동기比 수입총액 11.4% 감소…수출액도 8.5% 줄어
무역수지 28억弗 적자…“日 규제로 수출‧입 감소 심화될것”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對)일본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수입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총액이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일본 ICT 제품 수입액은 48억4000만달러(약 5조8951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ICT 제품 전체 수입액은 108억82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3.9% 줄었다.

전체 ICT 제품 수입 비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0.2%에서 올해 상반기 9%로 1.2%p 감소했다.

올해 6월 기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ICT 품목은 전자부품(5억2000만달러)이었고, 컴퓨터·주변기기(1억8000만달러), ICT 응용·기반기기(4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 대한 ICT 제품 수출액은 20억24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5% 축소됐다. 지난해 대(對)일본 ICT 수출액은 43억4200만달러로, 수출 비중은 2017년 대비 2.0% 증가했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ICT 분야 대일본 무역수지는 28억2000만달러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는 65억3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ICT분야에서 일본과의 수출‧입 총액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화 된 만큼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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