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보감]마음의 독, 명쾌한 해법 제시! 현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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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보감]마음의 독, 명쾌한 해법 제시! 현진 스님
  • 정재학
  • 승인 2019.07.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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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독은 육체를 헤친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의 독이다.현진스님이 해결 방안을 명쾌히 제시했다. 한번 들어보세요.

마음의 독을 불가에서는 탐, 진, 치 3독이라고 한다. 인생살이에서 가장 큰 독은 탐(욕심내는거), 진(화내는거), 치(어리석은거) 이 세가지가 가장 큰 독을 풀어낸다. 그중에서 가장 큰게 치(어리석은거)이고 바로알지를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해서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알고 짓는 죄와 모르고 짓 중 어느것이 클까. 모르고 있는 죄가 더 크다. 모르니까 계속하게 되고 알면 그만둘수 있다. 탐진치 중에서 어리석은거만큼 큰게 없다. 그걸 불교에서 무지와 무명이라고 한다. 우리가 전도된 생각을 하면서도 쓸데없이 마음쓰지 않을 것을 마음쓰는 거. 그래서 스스로 괴로움을 초래하는거. 그것을 전도망상이라고 한다. 꿈같이 생각하는거. 실제가 아닌데도 실제라고 착각하는것.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이 이미 과거에 지난것 들이고, 계속 진짜라고 생각하고 착각해서 나를 붙들고 있는게 잘못된 생각이다. 마음에 생각이 머무르는게 괴로움이 된다.

그래서 불교에서 무주, 머무르지 말라, 노자 선생의 도덕경에 무의자연, 자기함에 머물지 마라. 자연은 작년에 꽃피웠다고 으시대지 않고, 비 햇빛을 줬다고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과거 생각에 머물러 살고 있고 미래생각에 머물러 지금을 살고 있다. 지금을 살지 않는다. 그 생각을 할때 경험하기 싫은 걸 스트레스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고다라고 한다. 즉 괴로움이다.

괴로움은 8가지로 나눌수 있다. 우리가 태어나서 나이먹고 병들고 죽고하는게 괴로움이다. 얻고자 하는데 얻지못하는 괴로움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지는 괴로움, 미운놈이랑 같이있는 괴로움,  아름답고 청춘이 흘러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괴로움. 이런 괴로움이 있는데 인간은 천년만년 살거처럼 걱정도 많다. 

이것이 바로 무지와 무명때문이다. 그러니 스트레스, 괴로움을 계속 받는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게 굳으면 마음의 독이 된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 마음의 독이라고 한다. 마음의 3독심을 여의고 건강하게 살려면 제대로 쉴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이 소란스러우면 안되고 밭깥인연을 자꾸 만들면 안된다. 마음부터 다스리고 버려야 한다. 그럴수도 있지, 그러려니,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 

우주에 맞닿아 있는 근원이 감사이다. 이때 몸은 치유로 보상을 해준다. 매일 감사를 느끼면 효과가 크다. 하늘에서 날 돌보는 거다. 근데 이걸 초월하게 넘어가면 더 큰 선물이 마음안에 감로수가 준비되어 있다. 그 생명수가 마음안에 있는 것이다. 행복이 이 안에 있다. 우주의 한 조각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하나님, 부처님의 품성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그 단계까지 못나간다고 하더라도 현인이 되려면 감사와 그래도가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 마음이 이완되어야 몸이 이완된다. 


#현진스님 #명상보감 #옥천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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