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담뉴스 #37 | 대전시 보건직들이 부글부글 끓는 진짜 이유?
상태바
만담뉴스 #37 | 대전시 보건직들이 부글부글 끓는 진짜 이유?
  • 류호진
  • 승인 2019.07.2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직 서기관 전무 상태, 100억 유치해 온 사무관도 발탁인사에 홀대 받자 내부 인사불만 폭발

만담뉴스 #37 | 대전시 보건직들이 부글부글 끓는 진짜 이유?  
보건직 서기관 전무 상태, 100억 유치해 온 사무관도 발탁인사에 홀대 받자 내부 인사불만 폭발

대전시 보건직은 특히 대민부서이다. 외식업, 휴게업, 이미용, 숙박업, 의사, 약사, 방역등이 관할이다. 현재 대전시에 보건직 서무관이 2명씩 있었다. 개청이래 올해 서기관이 1명도 없다. 예전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직이 했다.

전체 보건직 공무원이 190명이다. 보건직에서 7월1일 인사에 보건직과 약무직이 경합이었다. 유은영 보건정책과장 약사출신 63년생, 손혜석 식품안전팀장 61년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63년생이 되다보니 61, 62, 63년생이 다 날벼락을 맞았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나올수 없다. 

이번 인사에 사연이 있다. 승진 년수로는 차이가 나지만 그 전에 약무직이 비리로 빨리나가다 보니 약무직이 빨리 나갔다. 그렇다보니 사무관 경력으로 앞서 승진한게 아니라고 본다. 손혜석 사무관이 실적이 있는데 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아동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 부터 개청이래 최대의 100억을 확보했다. 특진이 아니더라도 승진은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안됐다. 

보건직 내부에서 이런 과정을 다 알고 있다. 남들이 안가는 장애인복지과에도 3년동안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승진에서 내심 기대했는데 안되니까 보건직 전체가 무관이 된 것이다. 역대 대전시장은 보건직을 홀대 안했다. 

이러다 보니 보건직이 해야될 식품 안전도 간호직이 하고 있고, 보건직 모든 분야를 약사출신 약무직 과장이 하다보니 말이 많다. 하지만 사무관까지는 직을 가져가는데 서기관을 다는 순간 다 없어진다. 기술서기관, 행정지방서기관 등이 되다보니 문제가 없는건 맞다. 

손혜석 사무관이 이런 능력을 발휘하고도 승진하지 못하고 퇴직해야 할 상황이니 누구도 열심히 안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지금 대전시청에 일열심히 할 필요없고, 빽이 있는게 최고라는 말이 돈다. 약무직이 됐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런 성과를 올렸는데도 안되는 희망이 없어져 문제다.

 

#100억유치홀대 #인사불만 #대전시보건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