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토크] 민주당의 공천룰과 대전정치권의 변화, 엄청난 물갈이 예상 |박용갑, 박병석, 이상민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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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토크] 민주당의 공천룰과 대전정치권의 변화, 엄청난 물갈이 예상 |박용갑, 박병석, 이상민 미래는?
  • 류호진
  • 승인 2019.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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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제의 초콜릿토크 / 민주당의 공천룰과 대전정치권의 변화, 엄청난 물갈이 예상 
민주당 새 공천룰 따르면 박용갑 출마 쉽지않다 전망 
박병석 이상민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낼듯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공천 기준이 민주당중앙위원회를 통화해서 발표가 됐다. 신인, 청년, 여성, 장애인 등에 가점을 주고 현역 의원도 도전자가 있을 경우 경선을 한다는 원칙을 확정했다. 현직 자치단체장이나 시도의회 의원이 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경우 감점 점수도 25% 확대했다. 

내년 선서에 출마할 사람은 수치 계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에 여당인 새누리당과 엇비슷하다. 여당은 인재풀이 많지만 야당은 적다. 전투력이 강한 사람은 야당에서 살아남는 것이고 여당은 다른 자리가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다. 

집권당이 인재풀이 많기 때문에 먼저 공천 기준을 먼저 발표한다. 문제는 공천 기준대로 안된다는데 있다. 지난 선거에서 공천기준대로 안해 폭망하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먼저 포석을 까는데 야당은 자객공천 등을 통해 기준을 무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금까지나온 얘기로는 민주당보다 더 센 공천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여성배정 등 사실상 전략공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구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선거에 나올 사람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 유효경쟁이 될 것이다. 

지역을 보면 민주당이 2016년 야당일때 현역은 경선을 한다고 한 사람이 없고 무혈입성했다. 근데 지금은 여당이기 때문에 현역도 모두 경선을 한다고 하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다. 안된다 하더라도 공공기관 자리로 갈 수 있다. 한국당은 현역의원이 있는 곳도 도전하겠다는 사람이 없다. 현실적으로 경선에 뛰어들어 상당한 돈이 들어가는데 이 돈을 감수하고 갈 사람이 적을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에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결정한다고 한다. 권리당원도 8월까지 입당해서 당비를 6개월이상 낸 사람을 대상으로 내년 2,3월에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 출마하려는 사람은 정중동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이 이 비율대로 한다면 신인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은 유의미한 변화로 당협위원장이 공천 받기 쉽지 않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현직부터 감점부터 보면 시도의회의원, 시군구의회의원, 구청장, 시장 등 구청장이 자리를 내놓고 갈 중구 박용갑 청장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못나올 것으로 보지만 항간에는 나와도 무조건 이긴다고 본다. 감점은 25%이라서 쉽지 않다. 신인은 20% 가점이라 거의 더블스코어가 되어 압도적으로 이기기 어렵다. 사퇴했는데 중앙당에서 경선 안시켜줄수도 있다. 여성, 청년 우대로 할당할 가능성이 있고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어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다. 박 청장은 적지 않은 나이기 때문에 초선의원으로 60대가 나오는 걸 달가워하지 않아 쉽지 않다.

다른 지역도 현역의원은 모두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박병석 의원 5선이고 이상민의원이 4선으로 중진의원이다. 이 두 의원이 전체적인 차원에서 용퇴를 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사실상 이 두 의원을 빼고 경선을 할 수 있다. 4선 이상은 미리 조정해 명예롭게 용퇴하게 할 수도 있다. 

3선인 박범계의원과 초선인 조승래의원 지역은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큰 변화중 하나는 2016년 당시 야당일때 민주당에서 권리당원만 투표를 했다. 내년 총선에는 일반여론조사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당에서는 여론조사 신뢰도를 불신해서 일반 여론조사를 안할 거 같다.  

 

#민주당공천룰 #대전정치 #박용갑 #박병석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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