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 3인 ‘한성과학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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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 3인 ‘한성과학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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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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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범기·한순규·이승재 교수 수상자로 선정
KAIST 교수 3명이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는 한성과학상을 석권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민범기 기계공학과 교수, 한순규 화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 KAIST 제공
KAIST 교수 3명이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는 한성과학상을 석권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민범기 기계공학과 교수, 한순규 화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 KAIST 제공

발전가능성이 큰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는 한성과학상을 KAIST 교수 3명이 석권했다.

KAIST는 민범기 기계공학과 교수, 한순규 화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가 ‘제2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성손재한장학회가 제정한 한성과학상은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포상해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매년 각각 1명씩 선정해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KAIST에서 모든 수상자가 배출됐다.

물리 분야 수상자인 민 교수는 광학적 인공배열 구조인 ‘메타 물질’ 분야에서 기존 공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구를 진행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자연계에서 볼 수 없는 높은 굴절률을 가지는 새로운 광학 물질의 구현, 메타 물질과 그래핀 접합 구조를 활용한 빛의 세기‧위상‧편광 및 이력의 새로운 제어방법 구현 등의 성과를 보였다.

역대 한성과학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화학 분야의 한 교수는 천연물 전합성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 결과를 냈다. 그는 생합성 가설을 바탕으로 한 합성전략을 통해 난제로 여겨져 왔던 포스트-이보가 및 이합체 세큐리네가 천연물의 화학적 합성에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마약 중독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후보물질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수상한 이 교수는 예쁜꼬마선충(C.elegans)을 모델시스템으로 건강 수명을 증진하는 생명과학의 원리를 밝혔다. 특히 노화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노화 연구의 새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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