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피해기업 전수조사

대전시, 경제단체·출연기관 참여 실무 준비회의 중국 소재‧지역내 피해기업 전수조사 추진

2020-01-31     김찬혁 기자

31일 대전시는 일자리경제국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기업 피해지원을 위한 실무 준비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 준비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우한 지역 공장 소재 관련 기업의 거래 중단 등 대전 지역 기업의 피해가 예상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를 비롯해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경제단체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 출연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시 경제단체 및 출연기관의 협조를 받아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을 전수조사하고 지원 요청사항 등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전수조사 대상은 △중국 소재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관련으로 이에 준하는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향후 대전시는 중소기업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별도로 관내 피해기업을 위해 △상시 피해접수 창구 운영(대전경제통상진흥원) △긴급 경영안정자금 배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