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한 분이...' 정세균, 총리 수락, 이낙연-황교안 종로 결투 가능성

2019-12-13     류호진 기자

 정세균, 총리 수락, '국회의장 한 분이' 반응도. 이낙연-황교안 종로 결투 가능성

그동안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 적임자로 유력했으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총리 수락을 하게됐다. 김진표 의원에 대해 참여연대등이 그동안 반대를 많이 했다. 

정세균 카드는 야당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을 국무총리를 할 수 있냐고 비판하고 있다. 국가 서열로 보면 거꾸로 가는 것인데 국가의전 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순이다. 하지만 의전은 보여지는 것이고 국무총리가 훨씬 낫다고 본다.

정세균 전 의장은 지역구가 무주진안장수에서 4선을 한 뒤 종로로 옮겨 두번 당선됐고 현재 6선의원이다. 고려대를 나와 쌍용그룹 상무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때 산업자원부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국무총리를 역임한 뒤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국회의장을 역임한 사람은 정치원로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정세균 전 의장이 국무총리로 가게 되면 종로에서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내년 총선에서 지원유세를 해야할 상황에서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세균 전 의장은 종로에서 두번 출마했을때 홍사덕, 오세훈을 이기며 그동안 표받다지기를 잘 해놨다.

현재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감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