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차‧휠체어도 편하게 이동…대전 ‘無장애 여행지도’ 만든다

소진공‧위즈온협동조합 이동약자 위한 맵핑 플랫폼 구축

2019-11-29     최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과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위즈온협동조합’이 이동약자들을 위해 대전지역 ‘무(無)장애 여행지도’를 제작한다.

소진공은 29일 위즈온협동조합과 유아차,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지역의 문화‧관광시설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맵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위즈온협동조합은 장애인을 위한 IT솔루션을 개발하는 대전 소재 사회경제적기업이다. 지난 2015년 대전 커뮤니티 맵핑 플랫폼인 '공유지도-직행'을 만들어 일반 지도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전동휠체어충전소 △무장애여행지 △장애아동병원 △휠체어진입가능 카페·식당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진공과 위즈온이 준비하는 맵핑 플랫폼은 문화‧관광시설 이용을 위한 경로에 문턱 등 장애물이 없는 여행코스를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작은 관심과 배려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소진공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