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가장 큰 쇼핑, 목조주택 짓다가 10년 더 늙지 않는 법

목조주택 집 짓다 10년 늙지 않는 법 김성배 다빈치 목조주택 대표

2019-10-15     류호진 기자

올 여름 충북의 한 군청 건축과장 출신의 목조주택을 완공한 김성배 다빈치목조주택 대표는 “보통 집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말을 있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며 몇 가지를 조언했다.

10일 만난 김 대표는 목조주택 건축에 앞서 꼭 먼저 생각해야 할 것으로 ▲예산 세우기와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시공사 선정을 꼽았다.

김 대표는 목조주택 건축에 있어 비용은 “기본 골조시공은 거의 비슷하지만 내부와 외부의 마감재 선택에 따라 평당 400만~600만 원 선”이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 “시공사 선정은 먼저 건축 시공된 주택을 방문해서 입주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게 좋은 업체 선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목조주택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 잘못된 업체선정은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진짜 ‘집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면서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제대로 된 시공업체를 선정하게 되면 제2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2018년 10월 계룡시에 자신의 목조주택을 완공, 1년여 째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