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인기학과 합격선 27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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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인기학과 합격선 274점
  • 김찬혁
  • 승인 2018.1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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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탐2 합산…타 주요대 270점안팎 전망
“변환표준점수·영역별 반영비율 등 유·불리 꼼꼼히 따져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9 대입설명회'를 찾은 한 학부모들이 강사의 대입 설명을 경청하며 대입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내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이 274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점 이상 떨어진 것으로 국어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등 이번 수능이 변별력을 지녔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16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2019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을 공개했다. 영어 1등급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를 더해 전망했다.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이 274점(300점 만점) 이상은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의 합격선은 284~294점으로 예상됐다. 서울대가 294점, 연세대가 293점으로 예측됐고 성균관대(290점), 고려대(288점), 한양대(285점), 중앙대(284점) 순으로 예상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286점으로 예측됐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281점, 고려대 경제학과는 280점 등이다. 이들 대학들의 인문계열 다른 학과도 274점 이상은 돼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한국외대 등의 인문계열 인기학과 등도 270점 이상은 돼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가스터디는 주요대학의 인기학과 지원가능 점수도 예측했다. 서강대의 경우에는 경영학부 272점, 인문계열 270점, 화공생명공학계 263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274점, 인문과학계열 270점,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264점 등이다. 한양대는 정책학과 272점, 정치외교학과 270점, 에너지공학과 264점 등으로 예측했다.

중앙대는 사회과학계열 270점, 인문계열 267점, 공과대학 260점 등이며 경희대는 경영학과 267점, 한의예(자연) 272점 등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한국외대 LD학부 270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269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도 주요대 합격 가능 수능 점수를 발표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원점수를 287점으로 내다봤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와 국어교육과는 각각 286점과 284점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에선 서울대 의예과와 화학생물공학부가 각각 290점과 281점으로 전망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284점으로 제시됐다. 연세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은 289점, 성균관대 의예과는 288점으로 예측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대학별 정시지원 가능 예상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해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을 바탕으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대 가채점 결과 기준 정시지원 예상 합격선. 메가스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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