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甲’…연말엔 올드타운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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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연말엔 올드타운 여행 어때요
  • 최정
  • 승인 2018.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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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물가 저렴한 추천여행지 7곳 소개

숙소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가성비’ 좋은 올드타운(구시가지) 여행지 7곳을 23일 소개했다.

구시가지는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오랜 역사와 유적지를 보존한 곳이 많아 옛 도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여행지들은 3~4성급 숙박시설의 가격 데이터 분석 및 여행객들의 검증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에스토니아 탈린. 부킹닷컴 제공

아름답지만 침략의 아픈 역사 간직한 에스토니아 ‘탈린’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지난 역사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숨겨진 안뜰, 중세시대의 첨탑 등이 보존된 동화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침략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탈린의 성수기는 5월부터 9월까지지만, 11월 이후는 성수기에 비해 약 20% 저렴한 숙박 요금으로 탈린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기 좋은 시기다.

핑야오의 14세기 지어진 성벽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부킹닷컴 제공

명나라와 청나라를 오가는 중국 ‘핑야오’

중국 산시(山西)성 중부의 고대 유적지 핑야오는 중국의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4세기 성벽은 현재까지도 가장 잘 보존된 성벽으로 꼽힌다. 또 첨탑을 따라 긴 산책을 즐기다 보면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핑야오의 성수기는 7월~8월이지만 요금이 30% 저렴한 12월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부킹닷컴 제공

아드리아해의 로맨틱한 중세마을 몬테네그로 ‘코토르’

크로아티아 옆 작은 국가인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는 아드리아해(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의 좁고 긴 해역) 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마을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앞으로는 아드리아해를 마주하고 뒤로는 로첸산이 둘러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산지오반니 요새 위에서 보는 올드타운의 경치와 보트를 타고 구경하는 ‘성모섬(Our Lady of the Rocks)’은 코토르의 오랜 세월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로맨틱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인파를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균 요금이 약 50%가량 저렴한 11월 즈음을 추천한다.

크로아티아 시베니크 풍경. flickr_pululante 제공

크로아티아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마을 ‘시베니크’

시베니크는 크로아티아인들이 아드리아해 지역에서 가장 오래 전에 세운 마을이다. 한적한 도시의 개성을 간직한 시베니크에는 흰 벽돌의 외관이 인상적인 성 제임스 성당이 있다. 또 아드리아해 인근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페리를 타고 바닷가 인근의 마을로 나가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금전적 여유가 없다면 성수기보다 최대 80%가량 저렴해지는 11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을 선택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적한 중세 마을을 만날 수 있는 카세레스. 부킹닷컴 제공

미드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 스페인 ‘카세레스’

스페인 카세레스의 중세 마을은 가톨릭 교인들 사이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의 중심지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도 흔한 기념품 가게조차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카세레스 여행 최적기는 봄과 초가을이지만 여유로움과 가성비를 위해서라면 성수기보다 25%가량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11월 이후의 여행도 나쁘지 않다.

성벽에 둘러싸인 베르가모. 부킹닷컴 제공

공중에 떠 있는 중세도시 이탈리아 ‘베르가모’

베르가모는 치타 알타(Città Alta)로도 알려져 있는 거대한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도시의 성벽은 16세기에 지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베르가모의 성벽을 따라 즐기는 산책과 푸짐한 롬바르디아 요리는 쌀쌀한 늦가을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11월부터는 비수기로, 성수기 대비 20% 저렴한 숙박 요금으로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호주 식민지 시대의 풍차 캘링턴 밀. flickr_Michael 제공

청정 자연과 19세기 초 풍경이 있는 호주 ‘오틀랜즈’

지구상 몇 남지 않은 청정여행지 가운데 한 곳인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는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느끼기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오틀랜즈는 태즈메이니아 지역 내 19세기 초 유럽 정착민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 중 하나다. 당시의 정착민들이 지은 138개의 석조 건물들과 호주에 현존하는 유일한 식민지 시대의 풍차인 캘링턴 밀(Callington Mill)은 이 지역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태즈메이니아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마치 19세기로 돌아간 듯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비수기인 11월에는 성수기 대비 2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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