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논술 코앞…“대입 본게임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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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논술 코앞…“대입 본게임 이제 시작”
  • 최정
  • 승인 2018.11.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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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가채점 후 예상 등급컷‧표준점수 분석
수시모집 면접‧논술고사 응시여부 결정해야
자연계 ‘미적분 논술’ 인문계 ‘기출문제’ 준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대입을 위한 마지막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입시전문가들은 15일 수험생들이 해방감을 얼른 추스르고 우선 정확한 가채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후 자신의 예상 등급컷과 표준점수를 분석하고 수시모집 면접고사와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먼저 결정하라고 충고했다.

당장 수능 이후 다가오는 첫 주말부터 대학별 면접고사와 논술고사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동명대 일반고전형 △동서대 자기추천자전형 △경성대 일반계고 전형 △부산외대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전형·체육경기실적우수자 전형·재외국민전형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21일에는 △한국해양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진행되고 22일에는 △한국해양대 해양인재전형 △신라대 일반계고·항공학부·담임교사 추천자·특수교육대상자 면접고사가 진행된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동아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가 예정돼 있고 24일에는 △고신대는 의예과와 간호학과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부산 가톨릭대에서도 24일 자기추천전형 면접고사가 이뤄진다.

24일 부산대는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자연계와 의학계열 수험행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10분까지 시험을 치르고 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응시한다.

인제대는 29일 의예과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30일에는 간호학과 면접고사가 이어진다.

수험생들은 우선 16일 오전 입시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예상 등급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가채점한 점수로 자신의 예상 등급컷을 판단한 뒤에는 가나다군 별로 3~4곳씩 영역별 점수에 따라 유리한 대학을 미리 정리해놓는 것도 하나의 '꿀팁'이다.

'김윤수 수학원' 입시연구소의 김윤수 원장은 "국어 난이도가 높았다고 하더라도 모든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문제는 수학영역이 쉬웠기 때문에 국어영역 강자인 여학생과 지방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연계열 수험생은 미적분 논술문제를 한번 더 정리해 보고 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은 논술 출제 범위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800~1200자 내외로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정리해서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상도 종로니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당장 17일부터 면접고사가 있기 때문에 응시 여부부터 먼저 판단해야 한다"며 "최저학력을 못맞췄다면 응시할 필요가 없고 1,2점이 모자란 애매한 점수대라면 무조건 면접고사와 논술고사를 치러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학력 기준 미달이라면 정시에 올인하고 점수가 평소보다 잘 안나왔더라도 수시 최저등급을 맞췄다면 정성껏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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