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용화 블록체인 메인넷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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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용화 블록체인 메인넷 공식 출범
  • 최정
  • 승인 2018.09.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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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출범식 및 기관투자자 초청설명회 개최
모바일플랫폼 ‘젠서비스’ 미디어 서비스 본격화…‘D앱’ 공개
임선묵 대표 “많은 D앱들과 유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할 것”

투명성, 익명성, 안정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인넷과 결합해 다양한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젠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가 닻을 올렸다.

㈜데이터젠은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 공식출범 및 기관투자자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를 비롯 신근영 글로핀 회장, 김형중 고려대 교수,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이남식 국제미래학회장 등 블록체인‧ICT‧미래학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 ‘젠서비스’에서는 미디어 상용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코인을 얻기 위해 컴퓨팅 파워로 퀴즈를 푸는 등의 마이닝이 필요했다면 기사를 읽는 사용자의 행위에 가치를 부여해 보상한다. 광고, 금융, 헬스케어, 게임, 쇼핑 등 추후 연계될 서비스의 서브토큰 또한 이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개념을 적용해 선순환이 가능한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데이터젠은 국내외 진출을 위해 법무법인 진현과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합법적으로 투자자와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는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황진철 진현 대표변호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실존하는 시스템의 존재와 신뢰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여부, 투명한 집행 과정”이라며 “상용화로 실존하는 시스템은 구현됐다. 앞으로 법무법인 진현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집행되는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률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앱서비스를 제공할 기업들의 ‘D앱’도 공개됐다. 신용공유서비스를 개발한 ‘글로핀’,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광고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는 ‘OZTV’,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보안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발트루스트’ 등 10여개 기업이 플랫폼에서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복잡한 해외법인이 아닌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고 명확한 구조의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메인넷을 구축함으로써 D앱을 위한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많은 D앱들과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저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유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젠의 메인넷은 분산지향적인 블록체인과 집중관리가 가능한 웹서비스개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서비스다. 최대 장점은 빠른 속도와 안정성이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최대 난제인 실시간 응답처리 문제를 개선해 블록체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중 프로세싱 미들웨어 DHM(Dap hyper Module)을 개발해 사용자와 블록체인 사이에서 트랜잭션속도(TPS)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메인체인과 테스트체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랜섬웨어 방어체계를 포함한 강력한 보안환경을 구현해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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