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헬스케어 리뷰]스마트폰이 스트레스 해소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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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헬스케어 리뷰]스마트폰이 스트레스 해소 지시한다
  • 김성서
  • 승인 2018.06.2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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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는가” 보다는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

[편집자 주] 김진혁 박사는 최신 헬스케어에 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소개하고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김 박사는 일본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유동연구원을 거쳐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광범위하고 부정적인 건강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결정적인 위험 요인이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수면과 운동과 같은 건강 관련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행동 변화와 관련한 과학 혁신 프로그램과 최근 연구에 의해서 우리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서 실험 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하여 스트레스와 관련한 부정적인 기분 (Negative Affect) 이나 걱정 (Perseverative cognition, 과거나 미래의 부정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계속되는 생각) 등을 파악하고 그와 관련한 건강 행동으로서 신체 활동과 수면 패턴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중요하고 재미있는 사실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 자체보다는 그와 관련하여 일어날 수 있는 초기 스트레스 반응성 (Reactivity), 불완전하거나 느린 회복 (Recovery), 그리고 빈번한 스트레스 반응 (Pile-up) 등이 건강 관련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스트레스와 관련한 사건 발생 자체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내느냐가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잘못된 관리나 축적 등은 신체 활동이나 수면의 질 저하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의 이미지 트레이닝 등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와 관련한 건강 관련 행동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혁신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혁신적인 툴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적절한 사용과 테스트를 위한 중재 연구 (Intervention study) 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매점까지 좀 걷는 건 어때? 커피 한 잔 하면서 화 좀 식히라고”라는 카카오톡과 함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선정된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이 자동으로 팝업되는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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